이제영  LEE Jae young 


Incomplete Fête  


2016. 3. 15 (tue) ~ 3. 27 (sun)

Fauna, Oil on canvas, 116.8x91cm, 2016
Fauna, Oil on canvas, 116.8x91cm, 2016
Fauna, Oil on canvas, 72.7x60.6cm, 2016
Fauna, Oil on canvas, 72.7x60.6cm, 2016
Fauna, Oil on canvas, 60.6x72.7cm, 2016
Fauna, Oil on canvas, 60.6x72.7cm, 2016
Fauna, Oil on canvas, 72.7x90.9cm, 2016
Fauna, Oil on canvas, 72.7x90.9cm, 2016

작가노트 | Artist statement



 인간의 감각이 인지하는 정보는 개인의 주관적 필터링을 거쳐 그 수 이상의 감정과 해석을 불러일으킨다.

 기존의 뚜렷한 외형적 객관성을 지니고 있던 이미지는 작가의 자의적이고 즉흥적인 시각에 의해 의도적으로 왜곡, 해체된다. 해체된 각각의 조각들은 새로운 유기적 형체를 만들어내며 캔버스 위에서 그 나름의 생을 시작하는데, 이들의 불완전하고 불확실한 형태는 관객들로부터 인간의 인식에 대한 의심과 질문을 이끌어 낸다. 그러므로 이미지의 파편들간의 유기적 관계를 정의하는 일은 온전히 관람자의 몫이다.

 익숙하지 않은 형상들 앞에서 관객들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본능적,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그 무엇인가를 연상하고 언어로서 그 개념을 정의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고유성과 개별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의적 해석은 시각적 증거의 불충분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결코 선명한 확신을 줄 수 없고, 이에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의심은 또 다른 사유로의 연결고리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신념과 감각에 존재하는 결함 즉 불완전성은 새로운 가상세계를 유추하거나 해석의 자유를 잉태하는 씨앗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태생적 불완전함은 내면의 새로운 존재와 세계를 확장할 수 있게 해주는 축복이다. 인간 인식에 대한 끝없는 의심을 통해 비로소 존재 내면의 본래의 모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이제영 | LEE Jaeyoug 
2007-2010 석사. PRATT Institute, 디지털 아트- 인터렉티브 미디어, 뉴욕
2001-2006 학사. 홍익대학교 회화과, 서울

■ 개인전
2016 Incomplete Fête, 갤러리가비, 서울

2015 Restless Fauna, 아트스페이스 루, 서울  

■ 단체전
2015 아트 캔버스 프로젝트, Kunst-Direkt(Galerie an der Donau),갤러리41, 서울
2014 OKKO’s Fist Exhibition, 강동아트센터, 서울
2011 아시아프 2011, 서울
          Group Show, Townhouse Gallery, 뉴욕
2010 Digital Arts Screening - ESSE, 뉴욕
2009 ESSE, Deans Gallery, 뉴욕
          Group Exhibition - Portrait, Digital Arts Gallery,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