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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개인전
시간을 걷다
2020. 11. 11[wed] ~ 11. 28[sat]

97화실-원장실/ 2013/ Pencil on paper/ 27×39cm 小赤花_se19008/ 2019/ Pen and magic ink on canvas/ 91×73cm 小赤花_se20009/ 2020/ Pen on paper/ 17.6×15.9cm 小赤花_se20001/ 2020/ Pen on paper/ 65×48.3cm 小赤花_se20002/ 2020/ Pen on paper/ 53.4×40.8cm 小赤花_se19002/ 2019/ Pen on paper/ 35.5×62.5cm
97화실-원장실/ 2013/ Pencil on paper/ 27×39cm
97화실-원장실
2013
Pencil on paper
27×39cm

작가노트

소적화는 나 개인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꽃이다. 조금씩 다른 각각의 붉은 꽃들은 늘 아프고 외로웠던 나의 모습을 대변한다. 내 그림엔 여러 송이, 많은 양의 꽃은 거의 없다 한 송이 아니면 두세 송이가 대부분이다. 이 꽃들은 사회에 소외되고 여러 상처와 아픔을 지닌 개인 한 명 한 명을 의미하기도 한다.
전시가 열리면 그 각각의 꽃들이 모두 모이고 하나하나의 꽃들이 아름답게 완성되어 공간을 메운다 이렇듯 나의 작업에는 ‘개개인은 모두 소중하고 가치와 다름을 존중받으며 아름답게 피어나는 세상을 향한 소망이 담겨있다.
볼펜은 사실적인 표현을 좋아하는 나의 성향과 더불어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달하는 용도로서 최적의 재료라고 생각한다. 볼펜은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종이가 상할 수도 있고 한번 그은 선은 지울 수도 없기에 주의해서 작업해야 한다 주로 검정과 적색을 사용하여 작업한다. 그것은 애초 계획된 의도는 아니다. 유성 볼펜의 검정은 두세 번 겹 칠할수록 붉은빛을 띈다. 그 묘한 매력이 내가 사용하는 적색과 어울려 더욱 풍성한 색감을 만들어낸다.
나는 매번 그릴 때마다 과정을 사진으로 남긴다. 그러고 보면 늘 검정이 먼저고 붉은 꽃이 맨 마지막에 그려진다 내가 겪었던 상처에 대해 생각을 하다 보면 꺼내기 싫은 나의 치부까지 드러난다 미처 용서를 구하지 못했던 크고 작은 실수와 잘못들 어떤 의미로 나의 그림에 있어서 검정이란 여러 상처들의 기록인 셈이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때때로 내가 아는 ‘나’보다 더 많은 ‘나’를 보여준다. 끊임없이 나와 대화하고 사색하는 시간 속에 시작하고 맺으며 스스로를 다듬는다. 메우고 또 메우는 행위는 나의 지우고 싶은 모습들을 담아내면서 고치고 버리고 채우고자 하는 치유와 수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프로필

■ 김태영 KIM Taeyoung
2006 협성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 개인전
2020 소적화展 나는 아직 희망을 잃지 않았다, 갤러리 카페델라비타, 서울
2019 소적화展 흔적을 담다. 아트레온 갤러리, 서울
2018 소적화展 침묵의 기록, 공유 스페이스선+ 갤러리, 서울
2017 소적화展 그래도 희망이다, 사진카페 Oki, 서울
2016 소적화展 작은 위로, 갤러리 페이지, 서울
2015 소적화展 만남, 갤러리 카페델라비타, 서울

■ 단체전
2020 POST CORONA(COVID 19) 시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카에데 갤러리, 일본, 오사카
2020 16회 일한현대미술동행전오사카예술대학 스카이캠퍼스, 아베노하루카스, 일본
2020 인사동 사람들展, 힘내라 대한민국! –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19 AAF LONDON HAMPSTEAD, 런던
2019 조형아트서울 PLAS, COEX, 서울
2017 마음, 놓아주다 展, 경인미술관, 서울
2016 二色, 갤러리 카페델라비타, 서울
2016 촛불, 사진카페 Oki, 서울
2016 KOREA YOUNG ARTIST 展, 인사동 갤러리M
2015 My Scenery, 갤러리 가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