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

한선욱 개인전
경계를 담다
2021. 3. 12[fri] ~ 3. 31[wed]

기능적인 주전자 - 청화백자/ 2020/ 양구백토, 코발트안료, 유약/ 19x19x16cm 기능적인 주전자 - 홍화백자/ 2020/ 배합된 백토, 유약, 붉은 안료/ 18x17.5x15.5cm 유리를 담은 주병/ 2007/ 배합된 백토, 유약, 유리/ 10.5x10.5x15cm 하얗게 만개한 접시/ 2020/ 배합된 백자토,투명유 ,수금/ 43x43x8cm 기능적인 주전자/ 2007/ 배합된 흙, 삼중시유유약/ 46x46x59cm
기능적인 주전자 - 청화백자/ 2020/ 양구백토, 코발트안료, 유약/ 19x19x16cm
기능적인 주전자 - 청화백자
2020
양구백토, 코발트안료, 유약
19x19x16cm
경계를 담다

나는 도자를 전공하였지만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작업해 왔다.
하지만 주로 도자 재료를 사용하다 보니 재료의 특성에 따른 흥미로운 부분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사람들이 도자 작품은 실용과 장식을 위한 공예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이다. 물론 순수미술과 공예의 구분이 모호한 이유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용도에 맞는 기능과 장식을 위한 도자 공예품을 주로 접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여러 작업 중 기능적인 주전자 시리즈는 이러한 사람들의 선입견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주전자가 제 기능에 충실하려면 한 개의 물주둥이와 손잡이를 갖춰야 하는데 여러 개의 주둥이와 손잡이를 만듦으로써 오히려 기능적이지 못한 모순되고 역설적인 상황을 보여주어 순수미술과 공예의 애매한 경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작품들은 주전자를 완성하기 위해 만든 주둥이, 손잡이, 몸통등을 접시에 담아 재구성 하여, 보편적인 접시의 기능은 상실하였지만 새로운 담음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기능적인 주전자는 불편하지만 사용이 가능하였다면, 접시에 펼쳐진 꽃 시리즈의 주전자는 주전자로서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었다. 하지만 접시의 담는 기능이 “기능적인 주전자의 개념을 담음”으로써 접시의 담는 기능의 확장된 개념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 작업 시리즈는 순수와 공예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작품이 공예가 아닌 순수 미술임을 말하려는 반증에서 시작하였으나, 그 구분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현재는 순수미술과 공예가 공존하는 나의 자화상과도 같은 상징적인 작업이 되었다.












작가프로필

■ 한선욱 HAN Sunuk
2013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졸업
201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과 졸업

■ 개인전
2021 경계를 담다, 갤러리가비, 서울
2017 도자언어, 샹모스페이스, 예산 스페이스, 중국
2009 피스전, 인천방송국전시장, 인천
2006 4가지선물 展, 밀알미술관, 서울

■ 단체전
2020 한.중 2인전, 갤러리나인, 경기
2020 천개의 빛이 되다, 양구 백자 박물관
2019 Contemporary Cross-industry Art Exhibition of Chongqing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중국
2019 빠위원마이씬쫜展, 사천미대 미술관, 중국
2016 이천 도자 트렌드 공모전 수상자 전시, 이천 세계 도자 엑스포
2014 한국의 도예의 어제와 오늘전, 미얀마
2012 15시보, 한국예술종합학교 신관갤러리, 서울
2008 상해보고전, 175갤러리, 서울
2008 Everyday is not the same전, 비즈아트센터, 상해, 중국
2007 경계없는 지평, 한국예술종합학교갤러리, 서울
2007 Looking Backward, 한국예술종합학교 신관갤러리, 서울
2007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 수상자 전시, 서울신문사갤러리
2007 무한지평, 한국종합예술학교 신관갤러리, 서울
2006 디딤, 토포갤러리, 서울

■ 아트페어
2019 KIAF, 코엑스, 서울
2018 공예 트렌드 페어, 코엑스, 서울
2014 Seoul Ceramic Art Fair, 한가람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