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

Painters
화가들
김별, 정유진, 홍성준
2012. 1. 19(목) - 2. 10(금)

김별/ Honest/ Oil on Canvas/ 130.3x162.2cm 김별/ The Farthest Relationship/ Oil on Canvas/ 53x45.5cm 정유진/ Scene/ Oil on Canvas/ 162.3x162.3cm 정유진/ Untitled/ Oil on Canvas/ 116.7x91cm 홍성준/ Listen3/ Oil on Canvas/ 116.7x91cm
김별/ Honest/ Oil on Canvas/ 130.3x162.2cm
김별
Honest
Oil on Canvas
130.3x162.2cm
작가노트

본 전시는 회화가 가진 기본적 성격에 주목한다. 그 기본적 성격이란 이전에 다루었던 기본요소, 즉 점, 선, 면 과 같은 조형원리에 따른 분석과 달리 그 내용적 측면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이것은 통섭의 시대에 다시 각 장르가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되새겨보려는 의도를 가진다.

현대미술에 들어와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가 범람하며 새로운 담론을 끊임없이 생산해 낼 때까지 회화는 고유한 영역을 굳건히 지켜왔다. 그것은 빈 캔버스 앞에 앉아 묵묵히 화면을 채워나가 온 화가들의 노력이자 그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관람자의 공이다. 이렇듯 전시는 회화에 대한 본질적인 이끌림을 상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전시는 ‘동시대 미술에 있어 회화의 기본요소란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시도이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각각의 작가들이 가진 긍정적 측면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김별이 가진 성실함, 밀도감, 정유진의 감성표현과 불안하면서도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에서 공간을 구성하는 능력, 홍성준의 디자인적 구도감과 현대적 색채표현이 바로 그것이다. 이 세 명의 개성있는 캔버스를 바라보는 일은 미래의 도약을 꿈꾸는 이들의 포부만큼이나 큰 즐거움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