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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oth STAY
김형관 이주형 2인전
2012. 12. 14 (금) - 2012. 12. 30 (일)

작가노트

Smooth Stay

‘Smooth Stay’란, 부드럽게, 혹은 매끄럽게(말 그대로 ‘Smooth’하게) 머무는 것(‘Stay')을 말한다. 이것은 영원한 멈춤, 혹은 머무름이 아니다. 이 제목은 우리가 거쳐가는 순간적인 삶의 지점에 대한 은유로 작용한다.
2012년 김형관은 'LIGHT HOUSE'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연 바 있으며, 이주형은 ‘습지’, ‘또 다른 습지’라는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우리는 이 전시에서 각자의 작업을 확인한 후, ‘습지위의 집’이라는 이미지로 새로운 2인전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주형의 ‘습지’가 눅눅하고 축축해 보이는 개인의 삶의 지점을 말하는 것이라면, 김형관의 ‘LIGHT HOUSE'는 그 위에 임시로 지어진 가변의 정신적 공간을 말한다. 이것은 실재하는 것에 대한 표현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 속에서 일순간 지어졌다가 허물어지기를 반복하는 가상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이다.